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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충돌사고 후유증 지속

 ‘비행기 앞좌석’ 요청 늘어
 
“뒷좌석은 왠지 불안한데 앞좌석으로 바꿔주면 안 되나요.”

최근 아시아나기 추락 사고에서 뒷좌석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행객들이 비행기 앞좌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아 여행사들이 애를 먹고 있다.
 

▲ 보잉 777 비즈니스석.     © 뉴욕일보

A 여행사의 경우 평소 이 같은 요구가 거의 없다가 아시아나 항공 사고 직후부터는 하루에 2~3명의 여행객이 앞좌석 요청을 해오고 있다.
 
B 여행사도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지만 주로 공항에서 발권 직전 이런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하루에 2~3명씩 꼭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여행사 직원들은 최근 공항 탑승 카운터 앞에서 승객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여행사 쪽에서 받아오는 항공권은 대부분 ‘G클래스’로 앞좌석이 배정되기가 힘든 것이 보통이다.
 
G클래스는 그룹 항공권으로 단체할인 항공권은 블록별로 미리 저렴하게 구입해 가기 때문에 단체 여행객들은 주로 37열 뒤쪽으로 배정된다.

C 여행사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단체항공권은 앞좌석이 원칙적으로 배정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단체 여행객들은 어쩔 수 없이 뒷좌석을 배정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여행사 직원들도 불안감을 보인다.
 
Y 여행사 직원 진모씨는 “지난주 출장을 갔는데 앉고 보니 뒤에서 세 번째 좌석이었다”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아내에게 혹시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문자를 남겼다”고 말했다.

항공사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화 예약 시 앞좌석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젊은 여행객들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지만, ‘컴맹’인 기성세대 상당수는 전화로 앞좌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항공사 측은 이런 현상을 일시적으로 보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 희생자가 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잉 747의 경우 비행기 뒤쪽으로 갈수록 공간이 넓어지는 구조 때문에 노련한 여행객들은 일부러 뒷좌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한 항공사 관계자는 “정확히 통계는 없지만 확실히 앞좌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최근 확실히 늘어났지만, 차차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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